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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투자 시장

코카콜라가 AI랑 일하며 대박난 과정

by 인텔루션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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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1. 콜라 주제에?

아주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야, 4차 산업혁명에서 무슨 코카콜라 주식이냐?" 저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네가 뭘 모르는구나. 코카콜라가 얼마나 똑똑하게 일하는 줄 아니? 코카콜라는 AI랑 일해." 

 

놀랍지 않은지요? 음료수 하나를 만들자고 AI 기술을 도입한다는 게? 그렇지만 이게 바로, 코카콜라가 다른 음료 회사들과 다른 점입니다. 예전에 우리가 마시는 음료 중에, '2%가 부족할 때'라는 음료수가 있었지요? 저는 살면서 그 음료수처럼 광고를 잘한 음료수를 못 봤는데, 이제는 시대가 지나서 광고만으로는 그 힘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사실 코카콜라도 광고를 참 잘만들기로 유명한 회사예요. 그런데 이제는 광고만으로는 그 힘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카콜라도 시대에 맞춰서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을 자신들의 사업에 마음껏 도입한 것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정확히 코카콜라가 어떻게 AI와 협력을 하며 코카콜라를 부동의 1등 음료 회사로 남게 했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코카콜라가 AI와 일하는 법

코카콜라 본사의 디지털 혁신 글로벌 디렉터인 Greg Chambers는 예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코카콜라에서는 모든 업무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합니다. 우리는 지능적인 경험을 중시합니다. 그리고 AI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렇다면 코카콜라는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AI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것인가요? 코카콜라는 전 세계 시장의 고객들이 정확히 어떤 향, 맛, 종류의 콜라를 좋아하는지 분석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 중에 있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코카콜라는 페이스북의 팔로워만 하더라도 약 1억 500만 명이 넘어섭니다. 그런데 이것도 말이 좋아서 1억이지, 다른 SNS 플랫폼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까지 합친다면, 코카콜라는 이미 미국 인구수가 넘는 고객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냥 고객이 아니라, 코카콜라의 SNS를 팔로우할 정도까지의 고객이니, 단골 고객이지요. 

 

혹시 콜라를 드실 때, 병뚜껑이나 페트병에 적힌 작은 숫자들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코카콜라는 코카콜라와 관련한 이미지가 SNS에 포스트로 올라올 때마다 그것을 AI가 이미지로 인식해서 분석하는 작업을 완수합니다. 이런 분석 과정을 거치면, 코카콜라는 다음의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A국가는 A향이 더 첨가된 콜라를 좋아하는군! B국가는 다이어트 콜라보다 일반 콜라를 더 좋아하네? C지역은 다른 콜라는 안 마시고 체리 콜라만 마시네? 

 

3. 4차 산업혁명 덕분에 대박나고 있는 코카콜라

코카콜라가 이런 정보를 얻은 다음부터는, 해당 국가 혹은 지역에 맞는 콜라만을 뽑아내서 이를 SNS 상에 광고로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웬걸요? 그렇게 광고를 게재했더니 사람들이 해당 광고를 더 많이 클릭해서 직접 사이트로 들어가는 경우가 늘어났고, 이로써 코카콜라의 수익도 엄청 올랐다고 합니다. 

 

코카콜라가 AI를 활용해서 최근에 가장 핫하게 대박을 터뜨린 아이템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체리맛이 나는 스프라이트입니다. 심지어 이를 위해 코카콜라는 고객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음료를 섞어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맛 제조 음료수 거치대도 테스트로 만들어서 지켜봤는데, 사람들이 이 중에서 제일 많이 제조해서 만든 음료가 바로 체리 스프라이트였습니다. 

 

정말 이것만큼 4차 산업혁명을 똑똑하게 활용해서 성공한 케이스도 없을 것입니다. 굳이 코카콜라 직원들이 고생하지 않고도 고객들이 알아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음료를 만들어서 테스트해보니, 코카콜라 입장에서는 그냥 고객들을 옆에서 잘 관찰하면 끝나는 것이지요. 

 

4. 코카콜라도 해냈습니다. 다음 기업은 어디일까요?  

미국 주식 시장에서 코카콜라는 언제나 인기가 많은 주식 중 하나인데, 다른 음료 업체들이 힘을 쓰지 못할 때 코카콜라는 AI와 빅데이터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니, 세계 음료 업체 1위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이번에는 일부로 제가 너무 heavy-tech가 아닌 가벼운 이슈에 4차 산업혁명을 섞은 주제를 다뤄봤는데,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케이스를 발견해서 코카콜라와 같이 신기술을 이용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나 아이템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우리 기업들도 음료수를 만들 때, 소비자들이 직접 음료수를 섞어서 테스트할 수 있는 음료수 제조 거치대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음료수 회사들 보고 있나요? 좀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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